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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투자 - [일본 금리 결정편]

민토즈 2023. 6. 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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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910원 밑으로 내려간 엔화 가격 때문에, 엔테크에 관심을 갖는 분위기입니다. 
로이터의 조사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의 절반 이상이 일본 정부와 중앙은행이 엔화 가치가 달러 당 145엔으로 떨어지면 엔화 하락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현재 달러 당 141.44엔입니다. 
 
엔화 가치는 금리와 강하게 연동하며, 일본 금리 결정은 일본 은행 통화 정책 위원회에서 다수결로 결정이 됩니다.

  • 일본 은행 통화 정책 위원회 

일본의 금리 결정 및 YCC 조정 등을 결정하는 곳은 일본 은행의 통화 정책위원회에서 이뤄집니다.
 
정책 위원회는 일본 중앙 은행의 최고 의사 결정 기관으로 금융 정책 및 업무 중요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회의를 수시로 갖습니다. 
 
멤버 구성은 총재 1인, 부총재 2명, 정책위원 6명으로 총 9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의결 방식은 다수결로 이뤄지며, 금융정책 결정 회의는 연 8회 개최되며 정책 위원회는 월 2회 정례로 개최를 합니다. 
 
통화 정책 내용에 대한 회의 내용은 다음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s://www.nanumtrading.com/%ec%9e%90%eb%a3%8c%ec%8b%a4/%ec%a3%bc%ec%9a%94-%ea%b5%ad%ea%b0%80-%ed%86%b5%ed%99%94%ec%a0%95%ec%b1%85/%ec%9d%bc%eb%b3%b8%ec%9d%80%ed%96%89boj-%ed%86%b5%ed%99%94%ec%a0%95%ec%b1%85/
 
6월 16일 예정되어 있는 일본 금리 결정은 -0.1 동결을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며, 해외 주요 언론 등에서는 YCC 조정이 올해 하반기 중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블룸버그 기사에서는 BOJ가 7월까지 금융완화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우에다 총채가 거듭 완화를 지속하겠다고 밝힌 점 등을 언급하며 당분간 YCC 정책을 수정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내용
 
다른 의견으로, BNP파리바는 일본은행이 주요정책 변경은 없지만, 7월 들어 10년 국채 금리에 대한 YCC 상한을 현재 0.5%에서 1%로 상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엔화 약세가 BOJ가 6월 회의에서 움직일 이유를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엔화 가치 하락이 당국의 정책 수정 유인이 커진다는 의미리고 해석. BOJ는 7월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크게 상향할 것으로 6월 회의에서 향후 회의에 대한 매파적인 신호를 내보낸다면 채권시장 등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함
 
엔화가 빠르게 약세를 보이거나 엔화 가치 하락이 일본 내 인플레이션을 장기화하고 가계의 구매력을 압박할 우려가 있는 경우 정책 입안자들이 개입할 수 있다고 예상함
 
결론적으로, 일본 중앙 은행에서 정책 변화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엔화 가치 상승은 당분간 쉽지 않겠지만, SVB/CS 은행 등과 같은 돌발적인 악재나 경기 침체로 인한 금리 인하 등의 이슈가 발생한다면 23년 초와 같은 엔화 가치 상승 등이 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달러/엔이 140달러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일본 재무부의 외환 개입 등이 다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투자 시 유의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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